어린이날 앞두고…“No 노인존 생기기 전에 ‘어린이 차별’ 노키즈존 없애야” (KBS뉴스, 20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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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최민영 기자 mymy@kbs.co.kr | KBS뉴스


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민단체가 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공간을 일컫는 '노키즈존'의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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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 참가한 분당초등학교 3학년 이나연 어린이는 "모든 아이가 시끄러울 것이라고 미리 생각하고 아이들이 못 들어가게 하는 노키즈존은 어린이들에게 차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모두가 공평하고, 노인과 성인, 어린이가 모두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노키즈존은 어린이에 대한 차별이지만, 나중엔 노 노인존, 노 성인존, 노 한국사람존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노키즈존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단법인 온율의 전민경 변호사는 "(노키즈존) 차별을 선택의 자유나 경영상 판단으로 포장하는 시대를 끝내고, 포용과 권리의 관점에서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