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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롱블랙
무력하고 먹먹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눈을 감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일들을 발견할 때입니다.
2025년 9월 15일만 해도 그랬습니다. 인천에서 9개월 된 남자아기가, 대구에선 생후 1개월 된 남자 아기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아이 모두 “자꾸 운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맞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기 나흘 전엔 제주에서 7살 남자아이가 숨을 거뒀습니다. 간호사였던 엄마는 우울증을 앓았고, 아이에게 약물을 주사해 숨지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세 명의 아이가 친부모에 의해 숨졌다는 것, 믿기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슬프게도 이조차 제대로 들춰지지 않은 숫자입니다. 아이들의 죽음은 쉽게 가려지거나 묻혀버리곤 하거든요.
여기, “모든 아이들의 죽음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입니다. 이들이 왜 ‘아동사망검토제도’를 법제화하려 하는지 롱블랙이 짚어봤습니다.
(중략)
이번에 발의된 법안이 “학대 뿐 아니라 전체 아동 사망 사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사고사 또는 자살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거죠.
법안 마련의 실무를 담당한 사단법인 온율의 전민경 변호사는 “이유를 알 수 없으면 아이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해요.
“교통사고로 떠나는 아이들은 매년 줄고 있는데, 반대로 10대 아이들의 자살은 매년 늘어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아무도 정확히 몰라요. 아이가 세상을 떠나면 학교와 병원, 지자체와 아동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들여다봐야 해요. 이 모든 기관의 자료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망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원인을 찾고 예방책을 마련할 수 있어요.”
_전민경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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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하고 먹먹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눈을 감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일들을 발견할 때입니다.
2025년 9월 15일만 해도 그랬습니다. 인천에서 9개월 된 남자아기가, 대구에선 생후 1개월 된 남자 아기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아이 모두 “자꾸 운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맞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기 나흘 전엔 제주에서 7살 남자아이가 숨을 거뒀습니다. 간호사였던 엄마는 우울증을 앓았고, 아이에게 약물을 주사해 숨지게 했습니다. 그러고는 자신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세 명의 아이가 친부모에 의해 숨졌다는 것, 믿기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슬프게도 이조차 제대로 들춰지지 않은 숫자입니다. 아이들의 죽음은 쉽게 가려지거나 묻혀버리곤 하거든요.
여기, “모든 아이들의 죽음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입니다. 이들이 왜 ‘아동사망검토제도’를 법제화하려 하는지 롱블랙이 짚어봤습니다.
(중략)
이번에 발의된 법안이 “학대 뿐 아니라 전체 아동 사망 사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사고사 또는 자살까지 검토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거죠.
법안 마련의 실무를 담당한 사단법인 온율의 전민경 변호사는 “이유를 알 수 없으면 아이의 죽음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해요.
“교통사고로 떠나는 아이들은 매년 줄고 있는데, 반대로 10대 아이들의 자살은 매년 늘어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아무도 정확히 몰라요. 아이가 세상을 떠나면 학교와 병원, 지자체와 아동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들여다봐야 해요. 이 모든 기관의 자료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사망 원인을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야 원인을 찾고 예방책을 마련할 수 있어요.”
_전민경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