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 3.1% … 12대 로펌 중 충족한 곳은 5곳 (법률신문, 20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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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현 기자, 서하연 기자 | 법률신문


주요 12개 로펌 중 법무법인 율촌, 지평, 대륜, 화우, 세종 등 5곳이 법정 의무고용률(3.1%)을 충족하며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신문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12개 로펌의 장애인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율촌은 장애인 고용률이 4.44%로 가장 높았다. 율촌은 상시 근로자 1035명 중 24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22명은 중증장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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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에 가장 적극적인 법무법인 율촌은 2010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직무를 개발했다. 초기에는 청소 등 제한적인 업무에 머물렀지만, 이후 사무 보조와 비서 등으로 직군을 확대했다. 내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 보조에서 비서로 전환된 사례도 있다. 변호사 자격을 갖춘 장애인을 고문으로 영입해, 단순 고용을 넘어 전문 인력으로 채용한 사례도 만들었다. 율촌 관계자는 “비서로 전환된 직원의 경우 전문 직무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직문화 행사를 열거나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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