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투 업사이클링, 기부품 사내 수거함… 법무법인 율촌 사내 ESG 공모전 (법률신문, 20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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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안현 기자 | 법률신문


법무법인 율촌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모전을 열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45명이 참여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친환경(E) 분야가 74%로 가장 많았고, 사회(S)와 지배구조(G) 분야가 각각 13%씩을 차지했다.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총 6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1위는 ‘비닐봉투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제안이 차지했다. 문구류 및 음식 포장 비닐 등 사내에서 발생하는 깨끗한 비닐봉투를 업사이클링하자는 취지다. 2위는 율촌과 온율,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하는 캠페인, 3위는 장난감 재활용 및 의류 기부 캠페인, 사내카페 탄소저감 원두 커피 도입 등이 선정됐다.

 2위 제안을 낸 송연창(37·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아름다운가게 근무 경험을 살려 상시 기부 캠페인을 제안했다. 송 변호사는 “기존에도 율촌 바자회를 통해 기부할 기회는 있었지만 횟수가 제한적이고 실명을 통해 진행돼 일상적으로 물건을 기부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회사 내 상시 수거함을 마련해 일정량이 모이면 아름다운가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기부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후략)